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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경주여행-신라부티크호텔, 스파럭스, 현대밀면, 스타벅스경주대릉원점, 대릉원, 첨성대, 안압지, 동궁과월지, 황남주택
    일상 2019. 6. 27. 14:24

    [서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고지식한 사람이니까 이런거 써야됨]

     

    경주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초중고시절 수학여행으로 강제 역사공부하러 한두번쯤은 가본 곳이겠지.

    그 때는 신라시대니 천마총이니 뭐니 역사 관심도 없고 재미도 없고 다리만 아픈 여행이었는데

    성인이 되어서 경주를 방문하는 것은 또 새롭다.

    역사를 새롭게 관심 가졌다기보다는 타의로 호스텔에서 단체숙박과 급식을 먹었을 때와는 달리

    내가 가고싶은 곳, 먹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 본능에 충실한 그러나 눈요기도 즐기는

     

    20대 초반에 한국사 자격시험 공부한다고 깝칠 때 경주 가자고 경주가 신라시대의 중심이라며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경주 방문 했었는데 안압지 야경에 매료되어 경주 야경 앓이가 시작됨...

    홍콩 심포니오브라이트 필리핀 세부 탑스힐 시드니 비비드페스티벌 태국 무슨 호텔꼭대기층 세계적인 야경을 봐도

    경주만 계속 맴돌았다 진짜ㅠㅠ 이정도면 애국자 아니냐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경주여행 성사★★★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출발 일주일 전부터 날씨예보가 말썽이다 비온다고 난리부르스

    아점저 시간대로 날씨 확인하면서 좌절하고 기뻐하고 미친냔같았음

    날씨예보한테 밀당 겁나 당했당게 구라청 이년

    오전 11시 출발 서울 날씨는 흐렸는데 충청도 지나니까 완전 쨍하고 하늘도 구름도 너무 이쁘고

    사진 찍으면서 완전 기분좋았는데~~~~~~~

    경북 구미쯤 찰나였던 맑은 날씨

    오후 4시경 경주 표지판 나오자마자 차안에서 큰소리로 대화해야할 만큼 굵은 빗줄기 무엇......ㅋ

    오늘 계획 다 무산 아니냐며 시무룩해 하는데 동행자는 날이 안좋아서 관광스팟에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 사람들중에 우리도 없을 거 같은데? 난 안가고싶은데? 뭐가 기쁘단거지.. 흐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라부티크호텔 / 스파럭스]

     

    호텔은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차로 거의 1분 거리로 가까웠다

    간판이 도로가에서 안보이고 안쪽 골목쪽으로 되어있어서 잘 찾지 못하고 처음에 조금 헤맨 거 외에는

    전반적으로 다 좋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시설도 깔끔하고 로비 옆에 이마트편의점이 24시간 운영중이라

    언제든지 필요하면 내려와서 물건 구매도 가능하고 ㅋㅋㅋ 맥주라던지.....안주라던지... 

    무엇보다 만족했던 건 호텔 맞은편에 스파럭스라는 찜질방이 있는데 호텔에서 숙박하면 사우나가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는 점. 사우나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음.. 사진은 없다 ^_^... 추천은 하고 싶은데 사진이 없네 미안하게

     

    [현대밀면]

    오후 5시쯤 가서 자리가 많았다 저녁식사로는 밀면 잘 안먹나봐

    어떤 분은 밀면을 다 드시고나서 전화통화로 저녁은 뭐먹을까?라고 해서 흠칫

    밀면은 애피타이저인가

    암튼 맛은 말해 뭐해 입만 아프지 존맛탱 비빔하나 물하나

    현대밀면 벽지 무엇 ㅋㅋㅋㅋㅋ할먼네 옴
    현대밀면 존맛탱 비밀물밀

    [스타벅스경주대릉원점]

    추적추적 또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비도 피할겸 들어간 곳. 식후엔 커피지 암튼 운치 대박

    입구쪽 창가에 앉으면 사람구경도 하고 바로 맞은편에 대릉원 보인다 초록초록해

    추위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ㅋㅋㅋㅋㅋㅋㅋ 누가 경주 안춥다고 했어 누가 반바지 챙기는거 말렸어 누구야

    동행자가 입고있던 샤스를 빌려입기 시작함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 입구
    초록초록하당게

    [대릉원 / 첨성대]

    나 초딩때 대릉원 무덤 꼭대기에 올라가서 막 떼굴떼굴 굴러내려오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그러면 안된다며

    추억이 새록새록

    첨성대도 이제 야간에 조명 설치해서 야경으로도 볼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뭐해 해가 8시에 지기 시작하고 보통 가게들 문도 8시면 닫는걸 ................ 한국인의 밤은 10시부터 아니냐고

    첨성대 - 사진구도 무엇. 역사교재에 실을거냐며 ㅋㅋㅋ

    [안압지 / 동궁과월지]

    솔직히 경주 여기 오려고 가는 것 아님???????????? 경주여행의 꽃이지 불국사가 어디냐 내 마음속 1위 안압지

    야경 미쳤다 진짜 사랑해 경주

    안압지 구경을 마칠 때 쯤 되니 비가 다시 추적추적 오기 시작했다

    날이 흐려도 우리가 움직일 땐 비가 안와서 뭔가 눈치게임 성공인 듯 했다 ㅋㅋㅋ

    [황남주택]

    호텔에 차를 두고 택시 불러서 황남주택으로 향했다 날이 맑으면 야외에서 마시기도 하는데

    날이 흐리고 비가 언제 올지 몰라서 이 날은 야외는 운영 안한다고 했다 근데 대기 무엇.

    네이버에 경주 술집 검색하면 일등으로 나오는 곳이라 그런지 아니면 비교적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 진짜 많았다

    마당에서 벽에 빔쏘아서 영화틀어줬는데 그걸로 갬성사진 찍으며

    근처 불꺼진 한옥집들 구경하면서 한 30분정도 지나니 우리 차례가 되어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직원들이 엄청 젊어보였고 뭔가 미숙한 느낌

    메인메뉴는 간단하게 쥐포 오징어 쫀디기 치킨너겟 그런거... ㅋㅋㅋㅋㅋ 맥주는 셀프이용이고

    계산대 앞에는 매점이라고 불량식품이랑 컵라면을 팔길래 도시락라면도 같이 먹었다

    메인메뉴는 직원에게 주문을 하고 라면은 계산대가서 선결제하고 직접 끓여먹는 뭔가 직원은 편한 듯 한데 손님은 번거로운 시스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줄거면 다 해주고 안해줄거면 다 셀프해..............

    흥맥주 흑맥주 - 내스탈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카스나 주라....
    치킨너겟과 도시락김치라면
    그려

    근데 기분좋으니까 운치있고 분위기 좋아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화장실을 엄청 정성들인 것 같았다 직원이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뭔가를 뿌리는것도 보이고

    화장실이 깔끔하고 좋은 향 나고 내스타일(?)

     

    너무 배불러서 호텔까지 걸어갈까 얘기하면서 불다꺼진 어두운 황리단길 배회하다가 지나가는 택시 잡고 귀가 했다

    한 풀었다 이제 경주앓이 끝 근데 경주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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